득점왕 우에다, 네덜란드 격파 선봉 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힌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의 거함 네덜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시험대에 올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8위 네덜란드와 격돌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1차전을 넘어 일본이 공언한 우승 도전이 현실적인 목표인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특히 네덜란드는 버질 판다이크를 필두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공격진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거는 무기는 단연 우에다 아야세다. 우에다는 직전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를 평정한 그의 경험은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들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산이 된다. 외신들도 우에다가 네덜란드의 단단한 수비벽을 허물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평가하며 그의 발끝에 주목하고 있다.

우에다의 강점은 단순히 득점력에만 있지 않다. 그는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주도하며 상대 수비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또한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공을 지켜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연계 능력까지 갖췄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히는 판다이크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에다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일본 축구 역사상 유럽 주요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후루하시 교고 이후 우에다가 두 번째다. 특히 수준 높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최고의 킬러로 인정받았다는 점은 일본 대표팀 전체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 역시 우에다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을 통해 네덜란드의 빈틈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네덜란드 리그의 생리를 잘 아는 우에다의 존재는 일본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네덜란드전의 가장 강력한 희망이다.

네덜란드 역시 우에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판다이크를 비롯해 얀 폴 판헤케, 미키 판더펜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수비진이 우에다를 집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는 공격진의 무게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만큼은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일본이 이 철벽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기록한다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첫 단추를 꿰는 1차전에서 우에다 아야세가 보여줄 퍼포먼스는 일본 축구의 운명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에다가 판다이크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일본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아니면 네덜란드의 높은 벽에 막힐지 축구 팬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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