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온달은 잊어라…'장군 온달'과 함께 즐기는 3일간의 고구려 파티

축제의 서막은 고구려 군사들의 힘찬 함성으로 열린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출정(승전) 퍼레이드는 천년 전 고구려의 기상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달평강승전행렬’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장군 온달과 평강공주를 필두로 한 대규모 행렬단이 단양읍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마치 고구려의 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밤이 되면 시내 곳곳에 설치된 삼족오 조명등이 은은한 불을 밝혀 고구려의 정취를 더하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온달산성을 탐방하는 ‘역사문화 투어’와 단풍 명소 보발재 정상에서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단풍보고 온달출발’ 이벤트 등 가을의 낭만과 역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단순한 구경꾼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축제장에는 무려 2,000벌에 달하는 고구려 전통 복식이 준비되어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화려한 고구려 의상을 입고 온달관광지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전통 다도, 달고나 만들기, 고구려 왕관 제작, 대장간 체험, 부채 및 풍등 만들기 등 24종에 이르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풀이 농악 공연,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과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 등 전통과 해학이 어우러진 공연들이 쉴 틈 없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축제의 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릴레이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가수 태진아, 박미경, 오예중이 개막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가수 바다, 현진영, 장민호가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영동난계국악단과 함께하는 온달장군 진혼제를 통해 그의 넋을 기리고, 상여·회다지 놀이와 연극 ‘숙희책방’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3일간의 역사 여행을 마무리한다. 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 문화 축제인 만큼,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 연인과 함께 단양을 찾아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와 고구려의 기상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은 특별한 감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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