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버스 탈 때 손흥민이 '자차'로 도망친 이유…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지만, 손흥민은 한국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그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작년 투어 후에도 팀에 늦게 복귀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유럽으로 오기 전에 로스앤젤레스(LA)FC와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고 덧붙여 LAFC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손흥민이 이미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밝혀, 그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직접 밝힌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고국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6만 4,773명의 관중이 운집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고,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에 열광했다.

후반 20분, 손흥민은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벤치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토트넘은 물론 뉴캐슬 선수들까지 다가와 그를 격려하고 포옹하며 존경을 표했다. 특히 절친 벤 데이비스는 주장 완장을 이어받으며 손흥민을 뜨겁게 끌어안았고, 벤치에서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따뜻한 포옹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던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라커룸으로 향하기 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장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너무나도 행복한 경기를 했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 아직 축구 인생이 끝나지 않았다.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토트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모두 라커룸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동료들이 구단 버스에 올라타고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에야 자신의 차량을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손흥민이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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