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널자마자 쉰내 폭발? 당신이 놓친 치명적인 실수 9가지

쉰내의 근본적인 원인은 젖은 상태로 방치했을 때 발생하는 세균 번식이다. 세탁 바구니나 세탁기에 땀에 젖은 옷을 축축한 채로 쌓아두면 냄새는 물론 세균까지 번식한다. 특히 수건, 운동복, 아이 옷은 눅눅한 상태로 방치하지 말고 바로 빨래하는 것이 좋다. 당장 세탁이 어렵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펼쳐 말려두는 것이 좋다. 세탁 시 60도 고온으로 삶듯이 빨면 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쉰내 제거에 자신 있는 주부 김근영 씨는 "여름철에는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고 햇빛에 잘 말리는 것을 선택한다"며 "건조대에 빨래를 널 때는 간격을 넓게 하는 것이 쉰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전한다. 수건처럼 쉰내가 잘 베는 물품은 빨기 전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살균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세제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액체 세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세탁물에 잔유물이 남아 오히려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루 세제는 헹굼력이 좋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세탁되어 쉰내 걱정이 적다. 세제 사용량은 권장량보다 약간 적게 사용하고, 필요하면 세탁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도 과용하면 잔유물이 남아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빨래를 널었다고 끝이 아니다.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축축한 빨래는 여름 더위 속에서 순식간에 쉰내를 머금는다. 선풍기, 제습기, 건조기를 활용해 확실히 말리고, 건조한 뒤에는 습기 없는 곳에 보관해야 냄새와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세탁기에서 쉰내가 난다면 내부 오염 때문이다. 세탁조, 세제통, 배수 호스에는 세제 찌꺼기와 섬유 찌꺼기,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다. '매월 1일'처럼 날짜를 정해 놓고 세탁기 전체를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자. 시중에 다양한 세탁조 클리너가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세탁이 끝난 뒤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통을 닫아두지 말고 활짝 열어 내부에 남아 있는 수분이 환기되도록 해야 한다.
운동복이나 냄새가 심한 옷은 세탁 전에 물에 과탄산소다, 구연산, 식초를 조금 타서 담가 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 단, 소재에 따라 변색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테스트 후 사용해야 한다.
여름철 수건은 특히 세균 번식이 빠르다. 여러 번 사용한 수건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빨래로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매일 혹은 2~3회 사용한 후에는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빨래 건조는 시간 싸움이다. 늦은 오후나 밤늦게 빨래를 널면 건조가 늦어지고, 오히려 냄새가 날 수 있다. 여름에는 해가 잘 드는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널고 빠르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베란다에 빨래를 널 때는 창을 살짝 열어 통풍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세탁이 끝났는데 깜빡하고 몇 시간 방치하면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세탁이 끝나는 즉시 빨래를 꺼내 널어야 '탈취력'이 유지된다. 세탁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외출 전 맞춰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빨래 쉰내는 세탁법보다 '습관'에서 비롯된다. 단순하지만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냄새 없는 산뜻한 일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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