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성별 상관없이 아이 낳는다... '실험실 생식세포' 7년 내 상용화

영국 가디언지의 7월 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대학의 카츠히코 하야시 교수는 IVG 기술의 목표 달성까지 약 7년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견해는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로드 미첼 교수도 지지하며 "5년에서 10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IVG는 성숙한 피부나 혈액 세포를 먼저 줄기세포로 변환한 후, 이를 다시 난자나 정자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모든 세포 유형으로 분화할 수 있는 특별한 세포로, 이 줄기세포에서 변환된 원시 생식세포를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로 발달시켜 성숙한 생식세포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활용한다.
하야시 교수팀은 고환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선해 약 7년 후에는 실험실에서 완전히 성숙한 인간 정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 놀라운 점은 여성의 세포에서도 정자를 배양하는 것이 "도전적이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하야시 교수가 언급한 것이다. 이는 생식 세포 생성에 있어 성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IVG 기술이 안전성을 입증받게 되면, 불임 부부뿐만 아니라 동성 커플, 고령자 등 기존에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었던 이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하야시 교수팀은 이미 생물학적 아버지가 두 명인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이는 IVG 기술이 이론적으로 동성 커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 IVG 연구를 선도하는 팀으로는 하야시 교수팀 외에도 일본 교토대학의 사토 미토노리 교수팀과 미국 스타트업 콘셉션 바이오사이언스가 있다. 특히 콘셉션 바이오사이언스는 인간 난자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다양한 접근법으로 IVG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중요한 윤리적 문제도 제기한다. 현재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는 생식 목적의 유전체 교정이나 인간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생식세포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동성 간의 생물학적 자녀 출산 가능성은 사회적, 윤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영국의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난자와 정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상 적용을 위한 적절한 테스트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VG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안전성 검증 과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IVG 기술은 인류의 생식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지만, 그 발전 속도만큼 윤리적, 사회적, 법적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기술의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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