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라냐"...윤석열 재구속에 지지자들 오열하며 펜스 걷어차

집회 사회자는 "망하기 일보직전이었던 나라가 이제야 완전히 망한 것 같다"며 특검을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충격을 받은 듯 허공만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고, 다른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말이 안 된다"고 오열했다. 방송사 카메라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영장 발부 1시간여 만에 시위대는 썰물처럼 빠르게 해산했다. 경찰 50여 명은 시위대가 모두 떠날 때까지 안전 펜스 앞을 지키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시위대는 전날부터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구속 반대 집회를 열었으며, 일부는 "판사들을 압박하겠다"며 밤을 새우기도 했다.
서울구치소 앞에 모인 약 100여 명의 지지자들도 영장 발부 소식에 눈물을 흘리거나 펜스를 발로 차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전날 서초동 일대에는 1,500여 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모여 과격 행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의 첫 구속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경험한 경찰과 법원의 엄중한 대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부지법 난동으로 현재 총 96명이 재판을 받고 있으며, 법원은 잇달아 중형을 선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당초 기동대 30여 개 부대 약 2,000명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수정해 45개 부대 2,700명가량으로 증원했다. 법원 입구에서는 방호 담당 직원들이 출입자들의 신분증과 소지품을 철저히 검사했고, 안전 펜스와 경찰버스 수십 대로 차벽이 세워졌다.
실제로 전날 저녁에는 한 지지자가 다른 시위대에게 "서부지법 사태 같은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도발에 넘어가서 폭력은 쓰지 말라"고 자체 경고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또한 밤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시위대 상당수가 귀가하고 일부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것도 소요 가능성을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 주변에도 기동대 10개 중대 7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중앙지법 앞 법원 삼거리에서 집회를 열던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소식에 "말도 안 돼", "이게 나라냐고"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지만, 한 지지자가 "15일 이내에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을 신청해야 한다"며 독려했음에도 별다른 호응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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