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악마'가 물러난다!

1988년부터 미국 보그의 편집장직을 맡아온 애나 윈터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안목으로 보그를 세계 최고의 패션 매거진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영향력은 단순히 잡지 편집을 넘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며, 패션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특히 그녀의 상징과도 같은 단발머리와 선글라스는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보그 편집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애나 윈터는 보그의 발행사인 콘데나스트(Condé Nast)의 글로벌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및 보그의 글로벌 편집 책임자 역할은 그대로 유지한다. 콘데나스트는 보그 외에도 GQ, 배니티 페어(Vanity Fair) 등 세계적인 대중문화 잡지들을 발행하는 거대 미디어 그룹이다. 따라서 그녀는 앞으로도 콘데나스트 산하의 모든 매거진 콘텐츠 전략을 총괄하며, 보그의 글로벌 콘텐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애나 윈터는 특히 그녀의 비서 출신 로렌 와이스버거가 2003년 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리프 분) 캐릭터는 윈터의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반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퇴임은 단순한 한 명의 편집장 교체가 아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 저널리즘의 미래를 모색하는 콘데나스트의 전략적 변화의 일환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37년간 패션계를 지배했던 '얼음 여왕' 애나 윈터의 새로운 행보에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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