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가리지 마!" 법정 나선 윤석열, 기자에 발끈... 내란 혐의 질문엔 '묵묵부답'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순간,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때 한 기자가 윤 전 대통령 옆에서 "특검에서 소환조사 요구하면 응하실 건지 궁금하다"와 "경찰 출석 요구에 이번엔 응하실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기자를 향해 돌아보며 "아니, 저 사람들(지지자들) 좀 보게 앞을 가로막지를 말아 주시면 안 되겠어요? 이쪽으로, 조금 앞으로"라고 말했다. 이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오히려 기자가 지지자들의 시야를 가린다며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이후에도 기자는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지만, 윤 전 대통령은 추가 답변 없이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철진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중요한 증언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보좌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 군인 1000명을 보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발언 기회를 얻어 반박했다. 그는 "격려를 해주러 국방부 전투통제실을 찾은 것"이라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절차에 하자가 있지만 민정수석이 이를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고 해 계엄 해제 대국민 브리핑 문안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행보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특검 관련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지자들을 향한 친근한 태도와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법원을 나서는 과정에서 보인 윤 전 대통령의 "앞을 가로막지 말라"는 발언은 기자의 질문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며, 특검과 내란 혐의 관련 사안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한편 재판에서는 내란 혐의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군인 1000명' 발언에 대한 증언과 반박이 오가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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