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천만원 아니면 지방 안 가"...Z세대 구직자들의 충격 요구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이 5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서 '가족·지인과 멀어져서(20%)',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13%)' 등이 뒤를 이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5%)' 등이 있었다.
반면 지방 취업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를 29%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21%)',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17%)', '워라밸에 대한 기대(16%)', '생활비, 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15%)' 등의 이유가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방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봉 조건에 대한 응답이다. 조사 결과 '8천만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방 취업을 위해서는 높은 연봉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어서 '5천만~6천만 원'이 19%, '4천만~5천만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6천만~7천만원(13%), 4천만원 미만(10%), 7천만~8천만원(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기준으로 '어떤 지역까지 취업이 가능한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는 '서울 내'가 58%로 가장 높았고, '판교, 수원, 인천 등 수도권'이 52%로 뒤를 이었다. 이는 대다수의 구직자들이 서울이나 수도권 내에서만 취업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중부권(대전, 세종, 강원 등)'은 17%, '남부권(부산, 대구 등)'은 10%, '도서지역(제주 등)'은 3%에 그쳐 지방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지방 취업을 꺼리는 데에는 인프라나 기회의 격차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기업에서 보유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구직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함께, 지방 기업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어떤 조건과 환경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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