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안세영 없는 무대서 폭풍 질주

안세영이 불참한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그 강세를 과시하는 무대가 됐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한 왕즈이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오늘 경기는 매우 어려웠다. 둘 다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결국 내 의지가 매우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즈이의 강한 정신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중국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왕즈이뿐 아니라 남자단식에서도 리시펑이 우승을 차지하며 단식 부문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또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중국이 여자단식을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최근 배드민턴 여자단식 판도가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을 때 중국이 우승한다’는 경향을 보여주는 현상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지난 18일 종료된 태국오픈(슈퍼 500)에서는 중국의 천위페이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 인해 그녀는 세계랭킹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인 안세영은 올 3월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과시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부상이나 일정 문제 등으로 불참하는 대회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두 세력 간의 경쟁이 치열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과 각종 배드민턴 전문 매체들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의 강세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특히 왕즈이의 정신력과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왕즈이는 이번 승리로 앞으로도 여자단식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아 중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대회였지만, 향후 안세영과 왕즈이, 한웨 등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중국 간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라이벌 구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 barunilbo.com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男性 발보다 더러운 '거기', 세균지수 확인해보니..충격!
- 로또1등 "이렇게" 하면 꼭 당첨된다!...
- 먹자마자 묵은변 콸콸! -7kg 똥뱃살 쫙빠져!
- 월수익 3000만원 가능하다!? 고수입 올리는 이 "자격증"에 몰리는 이유 알고보니…
- 인천 부평 집값 서울보다 비싸질것..이유는?
- 코인 폭락에.. 투자자 몰리는 "이것" 상한가 포착해! 미리 투자..
- 환자와 몰래 뒷돈챙기던 간호사 알고보니.."충격"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한국로또 뚫렸다" 이번주 1등번호.."7,15…"
- "부동산 대란" 서울 신축 아파트가 "3억?"
- 개그맨 이봉원, 사업실패로 "빛10억" 결국…
- 로또1등' 수동 중복당첨자만 벌써 19명째 나왔다.
- 이만기의 관절튼튼 "호관원" 100%당첨 혜택 난리나!!
- 2021년 "당진" 집값 상승률 1위..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