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25% '관세 폭탄' 트럼프의 '복수'가 시작됐다...팀 쿡의 치명적 실수는?

백악관은 지난 13~16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여러 미국 기업 CEO들에게 동행을 제안했으나, 쿡 CEO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칭찬하며 "팀 쿡은 여기 없지만, 당신은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으며, 카타르에서는 "팀 쿡과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단순한 언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위협으로 이어졌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나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팀 쿡에게 오래전에 알렸다"며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두 사람의 관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당시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전화하고 만남을 갖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개인적인 로비를 통해 아이폰을 관세 예외 대상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NYT는 쿡 CEO가 지난 8년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사랑받는 CEO 중 한 명이었으나, 이제는 백악관의 최대 표적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정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를 지낸 누 웩슬러는 쿡 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관계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 가능성까지 포함해 모든 조치가 면밀히 검토되기 때문에 애플은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관세 관련 합의를 끌어낼 유인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애플을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갈등은 애플이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시점에서 발생했다. 애플은 최근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고, 2019년 퇴사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경쟁사인 오픈AI에 합류하는 타격을 입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AI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의 핵심 기능 일부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인공지능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 쿡 CEO가 최근 백악관에 빈번히 전화하고 회의도 진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갈등 해소를 위한 애플 측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애플과 백악관 모두 쿡 CEO의 트럼프 대통령 중동 순방 동행 거부 관련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애플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이번 갈등이 미국 기술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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