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편 고우림, 오늘 전역... 1년 6개월 만에 아내 품으로

고우림의 전역은 조용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전역 당일 현장에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고우림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역 당일인 19일 오후 8시 포레스텔라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 생활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팬들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전역 후 고우림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미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그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1월에도 "올해 전역한다"며 "얼른 전역해서 포레스텔라 완전체로 돌아가 컴백하는 시간을 빨리 가지도록 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우림은 전역 후 곧바로 포레스텔라 멤버로서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함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를 결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포레스텔라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고우림의 합류로 다시 완전체로 돌아가게 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우림은 프로 활동뿐만 아니라 사생활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로맨스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김연아의 연기에 고우림이 축하 무대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3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되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은 '스포츠 여제'와 '음악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연아가 은퇴 후에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가 되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우림이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신혼 생활에 잠시 공백이 생겼지만, 이제 전역과 함께 부부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고우림의 전역과 함께 포레스텔라는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게 되며, 팬들은 그의 군 복무 이후 첫 활동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연아와의 결혼 생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들 부부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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