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 지옥 이탈자 설득해 인질 위기 해결

천국에 무시무시한 지옥 사자들이 나타나 이탈자를 찾아다니는 가운데, 해숙은 솜이(한지민)에게서 낯익은 느낌을 받고 그가 영애(이정은)라고 확신했다. 낙준은 해숙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녀를 거스를 수 없어 "영애는 지금 밖에 다니면 위험해"라며 두 사람의 외출을 반대했다. 해숙은 "그 놈은 지옥에 있다가 도망친 거라며? 그리고 영애가 있어야지"라며 솜이를 든든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지옥 사자들이 찾던 진짜 이탈자는 솜이가 아닌 박철진(정선철)이었다. 그는 아픈 아내를 돌보다 자신이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자 아내를 죽이고 자살한 죄로 지옥에 갔던 인물이었다. 박철진은 "전 제 아내만 천국에 온 거 확인되면 다시 지옥 가서 제가 지은 죄, 하나도 빼지 않고 다 벌 받을 거예요"라며 칼을 꺼내 들고 해숙을 인질로 삼았다.
센터장(천호진)은 "철진 씨가 마지막 선택을 하는 순간 아내가 동의했나요?"라고 물으며 그의 행동을 꼬집었다. 박철진이 "내가 죽으면 누가 정신도 없는 마누라 돌볼 건데? 나 죽고 이리저리 시설 돌면서 비참하게 사는 것보다 같이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라고 변명하자, 센터장은 "세상 그 누구도, 낳아준 부모도 생명을 앗아갈 자격은 없는 겁니다. 삶의 결정권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철진 씨의 죄는 스스로를 죽인 것이 아니라 아내 분을 죽게 만든 것에 있는 겁니다"라고 설득했다.

이승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낙준은 해숙이 인질로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여기 소포 왔습니다"라며 철진의 아내가 생전 열심히 떴던 목도리를 건넸고, 이에 마음이 풀린 박철진은 모든 것을 포기하며 해숙을 풀어주었다. 낙준은 "지금 지옥에 가야 기회가 있다잖아요. 나중에라도 아내분 안 만날 거예요?"라는 말로 철진을 설득했고, 결국 그는 아내의 목도리를 멘 채 지옥 사자들과 함께 돌아갔다.
센터장은 이탈자에게 "지옥은 저울과 같은 곳입니다. 죄의 대가를 치르고 나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버티면 이곳에서 소멸되고 맙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옥에서의 형벌이 단순한 처벌이 아닌 죄의 대가를 치르는 과정임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생명의 가치와 타인의 삶에 대한 결정권에 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죽음 또한 삶의 일부"라는 센터장의 대사는 삶과 죽음에 대한 드라마의 철학적 관점을 보여주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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