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시한폭탄'... 부풀어 오른 닭고기 포장의 진실과 거짓

영국의 식품 개발자 마닛 카우르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포장이 팽창했다는 것은 박테리아가 내부에서 증식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주장은 식품 안전에 있어 '의심스러우면 버리라'는 보수적인 접근법을 대변한다.
그러나 미국의 라이프 식품 매체 이팅웰은 다소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자문을 인용하며, 포장이 부풀어 올랐다고 해서 반드시 식품이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식품안전검사국의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 생닭 제품은 'MAP(변형 대기 포장,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으로 포장된다. 이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특수한 가스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로 인해 포장에 약간의 팽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MAP 방식은 육류뿐만 아니라 해산물, 샐러드, 치즈 등 다양한 식품의 포장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떻게 부패로 인한 위험한 팽창과 안전한 포장 방식으로 인한 팽창을 구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후각'을 꼽는다.

부패로 인한 포장 팽창은 대개 악취를 동반한다. 닭고기 포장을 열었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이는 박테리아가 증식하여 부패가 진행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다. 이런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즉시 폐기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안전한 식품 소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권장된다. 먼저, 닭고기 포장이 부풀어 있다면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다음으로, 포장을 열어 냄새를 맡아본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냄새가 난다면 자신의 감각을 믿고 과감히 폐기해야 한다.
또한 식품 구매 단계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트나 상점에서 포장이 찢어져 있거나 손상된 제품은 애초에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공기 중의 박테리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식중독 예방은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는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풀어 오른 닭고기 포장을 마주했을 때는 유통기한과 냄새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안전을 위해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 안전에 있어서는 '의심스러울 때는 먹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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