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만율 5년 사이 4배↑.."수면·활동 부족 원인"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23년 기준 9~17세 아동의 비만율이 2018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주중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을 손꼽았다.

 

또한 아동의 정신건강 고위험도도 증가해 스트레스가 많다고 응답한 아동이 1.2%로 늘었으며, 자살 생각을 한 아동도 증가했다. 

 

반면, 아동의 흡연과 음주 경험률은 감소했다.

 

복지부는 아동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지만, 비만과 정신건강 문제는 악화해 신체활동과 놀 권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삶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